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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가 죽고 그와 함께했던 이전세대 사람들이 다 세상을 떠난 후 완전히 ‘다른 세대’가 등장합니다.(삿2:10) 그 이유는 조상들이 그들이 믿는 하나님을 제대로 후손들에게 전수해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다른 세대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각기 자기 소견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하는 혼란한 사사 시대’로 이어집니다. 본문의 여호수아의 선포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다짐을 하려면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이 시대가 이가봇의 시대가 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삼상2:29-30)

엘리는 제사장 가문의 수장으로 아들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하나님을 체험하도록 본을 보이고 가르쳤어야 하는데 엘리의 영적 무감각으로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체험은커녕 아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량자로 살아가게 방치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호된 책망을 받고 저주의 에언을 듣게 됩니다. (삼상2:31-34) 참혹한 예언이 실제로 엘리의 가정에 모두 임하게 됩니다. 이런 결과가 온 것은 예배의 실패 때문입니다. 예배의 실패는 삶의 실패로 이어집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법궤는 빼앗기고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습니다. 엘리는 쇼크로 인해 목이 부러져 죽고 며느리는 참혹한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아 죽어가면서 진통 끝에 사내아이를 출산하지만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은 이름을 지어준채 죽습니다. (삼상4:21-22) 우리 는 가정, 교회, 우리나라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의 시대가 되지 않도록 정신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가봇의 원인은 바로 하나님을 경멸하고 예배를 소홀히 하고 무시한 것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믿음이 있다면

둘째, 에벤에셀의 시대가 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힘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법궤가 블레셋에게 넘어간 것이 아닙니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 없는 사람에게 이용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 믿고 철저히 의지하는 사람에게 큰 방패와 실제적인 도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세월이 흐른 뒤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모이게 합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회개하는 운동이 거국적으로 일어납니다. 이 회개운동으로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던 그 이스라엘에 미스바의 부흥을 일으켜 주십니다. 블레셋은 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쳐들어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급하게 사무엘에게 와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자기들을 전쟁에서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은 전쟁이 일어났음에도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번제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이스라엘을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삼상7:10)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철저히 회개하며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구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직접 싸워주심으로 이스라엘이 대승하도록 역사하십니다.‘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가봇의 그림자도 비치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정에 머무시는 에벤에셀의 주역들로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호6:6) 이가봇의 시대를 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의 실패를 교훈삼아 여호와를 아는데 힘써야 합니다. 안다(원어:야다)는 부부관계같이 속속들이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실한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이가봇이 아닌 에벤에셀의 주역이 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신실하게 예배드리는 예배의 성공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의 피나는 역사를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은 그들은 선민이란 특권의식 속에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만 했지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적 이스라엘이 되었는데 구원받았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모든 것의 특권의식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라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예언해 주신 말세지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넘치는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더 다가가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선포를 따라하면서 승리의 깃발을 들고 전진하는 명일교회 온 목장원들이 되시기를 기도합시다.

목장나눔-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수아의 결단이 우리 가정의

결단으로 이어지기 위해 말씀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합시다.